성균관(成均館)
史蹟 第143號
현 위치에 성균관이 건립된 것은 1398년(태조7년)이다. 그러나 1400년(정종2년) 화재를 입어 1407년(태종7년)에 재건되었으며.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소실되었던 것을 1601년(선조34년)보터 1606년에 걸쳐 원형대로 중건하였고. 영조(英祖) 때에 완비되었으며. 1869년(고종6년)에 수리가 크게 이루어졌다. 성균관에는 주건물로서 공부자(孔夫子)를 비롯한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大成殿) 및 동. 서무(東. 西廡)가 있으며. 유생(儒生)들의 학업장소였던 명륜당(明倫堂)이 있고 부속건물로서 기숙사였던 동. 서재(東. 書齋)와 도서관인 존경각(尊經閣). 식당인 진사식당(進士食堂)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묘 일원의 면적은 12.261평에 이른다.
성균관(成均館)의 역사(歷史)
우리나라최초의 공식적인 교육기관은 372년에 세워진 고구려의 태학(太學)이다. 이곳에서 경전읽기를 비롯하여 활쏘기 등의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볼 때 전통적인 유교교육이 진행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백제에서도 오경박사(五經博士)를 두어 학생들에게 유고 경전(經典)을 가르쳤으며. 신라에서도 역시 682년에 국학(國學)을 세워 『논어(論語)』와 『효경(孝經)』을 필수과목으로 하는 유교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 무렵 백제의 유학자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유교를 전파하였다.
고려시대에는 992년에 국립대학인 국자감(國子監)을 설립하여 유교 경전을 단계별로 교육하였다. 국자감에서는 경전교육과 더불어 유교의 창시자인 공부자를 추모하고 그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여러 가지 의식이 행해졌다. 국자감은 이후 국학(國學) 또는 성균감(成均監)등으로 그 명칭이 여러 차례 바뀌어오다가 공민왕(恭愍王)11년(1356년)에 이르러 성균관(成均館)으로 정해진 이후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고려 때까지 개성에 있던 성균관은 조선이 건국된 후 태조가 수도를 한양으로 옮김에 따라 1398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워졌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학으로서 유교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이끌어 갈 인재의 양성. 풍속의 교화 등으로 유교 이념에 입각한 이상사회 건설에 굳건한 토대가 되었던 성균관은 일제(日帝)의 침약으로 엄청난 탄압을 받았다. 1910년 무력으로 우리나라를 합병한 일제는 국가이념을 부정하고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하여 합병직후 성균관을 폐지하고 교육기관으로서의 자격을 박탈하였다. 성균관을 폐지한 일제는 경성제국대학을 국립대학으로 설치하고 성균관을 사설전문학원으로 전락시키고 말았다. 이에 따라 유교역시 크게 침체되었다. 그러나 해방과 더불어 성균관을 재건하고 유교를 부흥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전국 유림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어 1946년에 유림의 뜻을 모아 성균관대학을 설립하였다.
석전(釋奠)
석전은 전통적으로 나라에서 주관하던 의식의 하나로 옛날부터 학교에서 선성과 선사들께 드리던 제사의미이며. 유교의 창시자이자 만세종사(萬世宗師)이신 공부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과 현인들을 추모하고 그 분들의 위대한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지금부터 2.562년 전에 탄생하신 공부자께서는 인간 사랑의 정신인 인(仁)의 실천을 통해 인격을 완성하였고. 인간의 고귀함을 일깨우셨으며. 예의(禮義)의 회복을 통한 도덕적 이상세계의 건설을 위해 헌신하였다. 공부자와 유교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공부자의 제자 등 성현들의 은덕에 감사하고 경모하며 그 가르침을 잊지 않고 유교와 유교 사상의 발전을 위하여 더욱 헌신하겠다는 다짐으로 매년 봄. 가을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鄕校)에서 동시에 석전(釋尊)이 봉행된다. 현재 문묘(文廟)에는 공부자를 비롯한
다섯 분의 성인과 우리나라의 현인 18位. 그리고 중국의 현인 16位 등 39位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우리나라의 석전의 역사는 1600여 년 전인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고구려 소수림왕(小獸林王) 2년(372)에 최초의 국립대학인 태학(太學)이 설립될 때 석전도 함께 봉행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며. 고려시대에는 국학(國學)에 문묘를 모셔놓고 석전을 봉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도 역시 국립대학이던 성균관(成均館)에 문묘를 모시고 더욱 큰 규모로 확대하여 국가적인 행사로 석전을 봉행.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역사적으로 뿌리를 같이하는 태학이나 국학. 성균관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오래된 한민족의 정통대학으로 유교를 교육이념으로 하여 인제를 양성하여 온 최고의 교육기관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석전은 유교의 발생지인 중국에서도 이미 그 원형을 상실하여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그 원형을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1986년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2012년9월28일 성균관 석전대제에 대종회 감사(갈곡) 임재원씨와 같이 임홍규 참석 이명박 대통령 화환과 여러분들의 화환이 많이 도착되였고 초헌관에 고 건 전 국무총리께서 수고하였다.
앞으로 시간이 있으시면 한번 참석하여 보시면 선조제향에 많은 참고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카페지기 임홍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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