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답게 사는 길
사람이 사람답다는 것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인데 사람답게 살려면 말과 행동을 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최우선일 것이다. 즉 말은 반듯이 믿음이 가게하고. 행동은 알맞고 바르게(言必先信. 行必中正)하여 남으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가장 사람답게 사는 길일 것이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였다. 만물의 영장이 사람의 탈을 썼다고 저절로 되는 것이 아나고 본성의 의미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즉 새 시대를 위한 『中庸』에서 말하는 “하늘이 부여한 명을 일러 본성이라 하고. 본성을 따라감을 일러 도라고 하고. 도를 닦음을 일러 교육이라고 하니라.(天命之謂性 率性之謂. 修道之謂敎)” 하였는데 훈로 서정기선생(勳老 徐正淇先生)께서는 교육의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일러 덕이라고(明學之謂德) 감히 말하고 싶다.
성(性). 도(道). 교(敎). 학(學). 덕(德)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덕의 근본이므로 선천적으로 타고난 본성에다가. 전체를 통일하여 다함께 통하는 공도를 성인이 사물에 대한 마땅히 나아가야 할 바를 인연해서 절차를 정하여 천하에 본 닫도록 하나니. 곧 이른바 교육으로 즉 예악형정(禮樂刑政)과 같은 것이 이것이다. 라고 하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셨고. 배워 닦은 학예. 즉 체계가 선 지식을 학문(學問)이라고 하셨으며. 일월처럼 학문을 밝게 밝혀서 천하에 선덕(先德)을 베푸는 것이 곧 사람답게 사는 참된 길일 것이다.
또한 사람에게는 사랑과 정의와 예절과 지혜(仁義禮智)가 있어 만물만사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나 자신이 스스로 갖추고 있으므로 오서오경(五書五經)을 두루 연구하여. 옳고 그름과 착하고 악함과(是非善惡). 나아가고 물러남과 보존되고 멸망함(進退存亡)의 이치와 흥하고. 망하고. 성대하고. 쇠악((興亡盛衰)함의 도리를 깨달아 다스려지고 어지러지고. 떠나고 나아감(治亂去就)의 형세와 길하고 흉하고 뉘우치고 인색함(吉凶悔吝) 함의 기미(機微)에 밝아 관용과 위엄 빠르고 더딤(寬猛疾徐)의 권도(權道)와 맒과 폄 쓰이고 버림(券舒用舍)의 절도를 알고. 그 대의(大義)를 스스로 깨달아 공명정대한 천하대업(天下大業)을 성취해야 할 것이다. 라고 『도학통론 춘추대의정신』에서 밝힌바와 같이 사람의 다섯 가지 감각기관(五官) 곧. 시각(視覺). 청각(聽覺). 미각(味覺). 후각(嗅覺). 촉각(觸覺)을 명철하게 발달시켜 선비로부터 시작하여 현인군자(賢人君子)가 되어 도덕이 아니면 대신의 벼슬도 돌아보지 아니하며. 인의가 아니면 부귀공명도 쳐다보지 아니하는 청렴고결(淸廉高潔)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도학통론 도덕편』에 밝혔으니 동양문화를 사랑하는 국내의 남녀노소 모든 분들께서는 동양고전에 귀를 기우려 명확하게 관찰하고 연구 분석을 거듭하여 도덕국가를 건설하고 윤리사회를 이룩하는데 동참하여 밝은 세상 만들어 갑시다.
또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데에는 열 가지 정의(十義)가 있으니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효도하고. 형은 선량하고. 아우는 공경하고. 남편은 정의롭고. 부인은 순종하고. 어른은 은혜롭고. 어린이는 유순하고. 임금은 인자하고.신하는 충성스러워야 하니라” (父慈(愛)子孝. 兄良第悌. 夫義婦聽(從). 長惠幼順. 君仁臣忠) 라고 『예기』 「예운」 편에서 말씀하셨으니 위의 열 가지의 의로움을 반듯이 숙지하여 『새 시대를 위한 주역』 「가인괘(家人卦)」에서 말씀하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자식은 자시다우며. 형은 형답고 아우는 아우답고. 남편은 남편답고 아내는 아내다워야만 집안의 도리가 바르게 되리니 집안의 질서가 바로 잡혀야만 천하가 안정되리라. ”父父子子 兄兄第第 夫夫婦婦而家道正 正家而天下定矣)라고 인간 도리의 위대함을 성인이 밝혀 놓으셨으니 온 가족이 모두 자기의 도리와 직분을 다할 때에 가도(家道)가 바르게 될 것이요.
모든 가정이 바로 잡힘으로써 천하가 안정될 수 있는 것이다. 라고 하였다.
우리민족이 생명보다 소중히 여겼던 삼강오륜(三綱五倫)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세상이 아무리 변할지라도 강상도덕(綱常道德)은 천지경위(天地經緯)와 같기 때문에 옛사람의 헌장(憲章)을 따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옛 성현의 평화롭고 안락했던 생활관습을 버리고 어디에서 인생의 행복을 보장 받을 것인가?
이제 지난 세월의 불행과 혼란을 추방하고 사삼답게 사는 시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인간성을 회복하고 윤리도덕을 부흥하는 길 밖에 없을 것이다. 희망의 21세기에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하여 인생의 진정한 복지낙원(福祉樂園)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반듯이 윤리도덕을 밝혀서 건전한 사회기풍을 확립하여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하는 사회규범과 천하 사업을 완벽하게 경영하는 하늘땅의 대 원칙이 통하는 새 시대의 화평 세계를 건설해서 숭고한 인격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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