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례문화(祭禮文化)
현존하는 문명(文明) 중 제례(祭禮) 문화(文化)가 없는 문명(文明)은 없다.
그 어느 문명이건 하늘에 대한 경외(敬畏)를 느끼는 것은 매우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경외심(敬畏心)을 표현하기 위해 제례(祭禮)라는 것이 형성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교 문화권이 지내는 제사(祭祀)들,
서양 기독교 문화권이 지내는 미사(Missa) 구교(舊敎)에서는 이 명칭과 형식을 그대로 쓰고,
신교(新敎)에서는 예배(禮拜)라는 이름으로 미사에서
약간 변형되어 지내는 형식 등이 대표적인 제례(祭禮)이다.
모든 제례(祭禮) 문화(文化)의 근본정신은 경외심(敬畏心)이다.
하늘에 대해 두려워하며, 하늘이 인간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청하는 것이 바로 제례(祭禮)이다.
그러나 문명에 따라 추구해온 가치가 다르고
처한 환경 또한 다르다 보니 제례 문화는 천차만별이 되었다.
심지어 같은 나라라 할지라도 지방에 따라 지내는 제례(祭禮)가 다른 경우도 있다.
제례(祭禮) 문화가 현대에 이르기까지 발전해 온 양상도 제각각이다.
제례(祭禮) 문화가 종교(宗敎)와 결합해 종교 의식이 된 경우도 있는가 하면
그저 말 그대로 예절(禮)로 자리 잡기도 하고,
제례(祭禮) 문화(文化) 자체가 종교적 성격을 띠기도 한다.
그러나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그것들이 제례(祭禮) 문화(文化)인
이상 근본정신은 경외심(敬畏心)이 자리 잡고 있다.
종교(宗敎)의 자유가 보편화된 이후 제례(祭禮) 문화(文化)간의 극심한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자신의 제례(祭禮) 이외에는 전부 사이비라며 배척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모든
제례(祭禮) 문화(文化)는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제례(祭禮) 문화(文化)는 그 문화(文化)를 가지고 있는 사회의 정신적 기반이자, 그 사회가 잘 발전
할 수 있도록 해준 문화(文化)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부정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사회에 대한 전면적
부정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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