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지달근
척박한 땅에 태어나 천박하게 살아가는 이름 없는 무명초랍니다 향기도 없고 애교도 없고 볼품도 없지만 그래도 가슴만은 새하얗답니다 아무리 외롭고 반기는 이 없어도 위선(僞善)의 향과 웃음 팔아 탐욕의 배 채우며 살아가진 않으렵니다 바라보는 이 없으면 어떠랴 무명초로 살아가면 어떠랴 청초한 아침이슬 욕심 없는 흰 구름 순박한 풀벌레들과 함께 이렇게 한 세상 살다 가렵니다 꾸밈없이 욕심 없이 하얀 마음으로... <詩作노트
예로 부터 탐욕과 불의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세상을 한탄하며
세상을 등지고 초야에 묻혀
자연과 더불어 욕심 없이 한 세상 살다 간
인생 무명초 도 많지 않았던가 !
산자락 한 모퉁이에서
살아가는 이름 없는 풀잎을 바라보는 순간
그들이 어린 거려리며 스쳐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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