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날 1편
■ 설날 1편 ‘설’이란 새해의 첫머리란 뜻으로, 설날은 새해 새 달의 첫날이란 뜻이다.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므로 매우 뜻 깊은 최초의 명절로 여겨 왔다.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우리는 ‘설’ ‘설날’이라고 한다. 한자로는 신일(愼日)이라고 하여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가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날에는 바깥에 나가는 것을 삼가하고 집안에서 지내면서 한 해 동안 별 탈 없이 지낼 수 있기를 신에게 비는 것이다. 따라서 이날은 새로운 정신과 몸가짐으로 벽사초복(辟邪招福)[사악한 것을 멀리하고 복을 부름]을 기원하는 날이다. 설날을 기점으로 묵은 1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1년이 시작되므로, 1년의 운수는 그 첫날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던 까닭이다. 차례를 통해 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