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객령공계 대종회/자유게시판

부담이 없는 동행

임홍규 2015. 12. 31. 10:17

 

 

  

      . 부담이 없는 동행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고 웃으며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가고 싶다.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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