興七賢東渡時 各昑絶韻
(흥칠현동도시 각금절운)
이 八句(팔구)의 詩(시)는 亡命當時(망명당시)의 動機(동기)와 亡命(망명)
길에서 있었던 苦難(고난)과 우리나라에 와서의 決意等(결의등)을 차례로
一句(일구)씩 읊은 詩(시)이다.
見機而作兮(견기이작혜) 疏廣之從(소광지종) 孔德狩(공덕수)
〈疏廣(소광)의 무리가 機會(기회)를 보아가며 作亂(작란)하는구나〉
仙李運盡兮(선이운진혜) 賢士被讒(현사피참) 薛仁敬(설인경)
〈어진선비가 참소를 입으니 仙李(선이)도 運(운)이 다했나 보구나〉
※ 仙李(선이)란 辛履(신이)의 吏讀(이독)의 表記差(표기차)가 아닐지
殷(은)의 末王(말왕)의 號(호)는 紂(주)요. 名은 受(수)이니 帝稱(제칭)은
辛履(신이)이다. (東國歷代에서) 名文獻(면문헌)에 同名(동명)의 吏讀
(이독)에表記(표기)의差(차)는 許多(허다)하며 異論(이론)도 많은 것이다.
蛇巴(사파) 蛇包(사포) 比丘(비구)蘂蒭(예추) 箕子(기자) 奇子(기자)와 같이 仙李(선이)
또한 辛履(신이)가 아닐지.
○ 接浙 而去兮(접절 이거혜) 謝暗投明(사암투명) 宋 奎(송규)
〈亡命(망명)길이 夜飮(야음)이라 횟불을 밝혀 뒤쫓음에도 發見(발견)되지 아니하였으니
어두움에 感謝(감사)하면서 浙江省(절강성) 沿岸(선안) 을 接(접)하여 가누나〉
○ 二老入海兮(이노입해혜) 殷道衷亡 (은도충망) 崔 冱(최 호)
〈殷(은)나라의 道가 衷亡(충망)함인지 十名中에서 두 老人(노인)이
바다에投身自殺(투신자살)하누나〉
○ 八人浮兮(팔인부혜) 桂棹蘭檣(계도난장) 林八及(임팔급)
〈이름만의 노와 蘭草(난초)대 같이 작은 돗대를 세운 작은 배에 八人 이 가노라.〉
○ 波濤洶湧兮(파도흉용혜) 舟楫利逝(주즙이서) 劉 筌(유 전)
〈파도는 소용돌이치는데 죽을지 살지 모르지만 배는 잘도 가누나〉
○ 吾從東矣兮(오종동의혜) 可以免禍(가이면화) 許 董(허 동)
〈동쪽 나라에 다다랐으니 가히 써 禍(화)를 免(면)하였구나〉
○ 賢主出東兮(현주출동혜) 竭誠盡忠(갈성진충) 權之奇(권지기)
〈어지신 임금이 東쪽 나라에 나셨으니 있는 충성 다바치리라〉
註解 鍾 運(주해 종 운)
'목사공 김포종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추가절 :차례의 절차 (0) | 2015.09.25 |
---|---|
林氏의 得性由來 新羅時代 (0) | 2015.09.05 |
통훈대부 휘 得長(득장) 묘갈명 (0) | 2015.08.12 |
성씨(林) 문중(林) 유래 (0) | 2015.06.17 |
메르스 (중동 호흡기 증후군) 예방 수칙 급히 전합니다. (0) | 2015.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