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과 녹수를 보면 천지의 자재自在함을 알게 된다](https://search4.kakaocdn.net/argon/0x200_85_hr/7dOBEgfMxPH)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파란하늘의 흰구룸 물의정원](https://search3.kakaocdn.net/argon/0x200_85_hr/8F9fVkqwDXS)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나 왜 사느냐고 ? 어떻게 살다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거지, 보이시는가 ~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 데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 ![서해로 휴가...](https://search3.kakaocdn.net/argon/0x200_85_hr/H3HVHJX6nV8)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 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에게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 구름 흘러가듯~ 그냥... 그렇게 살다 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굳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에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이 있는 법이라네 "옥" 에도 티가 있듯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저 ! 비우고 고요히 살으시게.. 캄캄한 밤 하늘에 별을 세며 반딧불 벗 삼아 막걸리 한 잔 ~~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은 편하면 그만이지... ![북두칠성](https://search1.kakaocdn.net/argon/0x200_85_hr/A3sUAzQtRoS)
휘황찬란한 불빛 아래 값 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 하고 살면 무엇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많은 사람이나 입고 자고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북망산 갈 때 빈 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https://search3.kakaocdn.net/argon/0x200_85_hr/74tgw5l0yD4) 살면 100년을 살겠나? , 1000년을 살겠나? 한 푼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본들, 더 높이 오르려 안간힘을 써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살며 받은 은혜 갑지도 못하고 떠나가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살다가 갈 수밖에 없는데 ! 이름은 남기지 못하더라도 가는 길 뒤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받른 은혜를 말없이 갚는다는 마음으로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가세나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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