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객령공계 대종회/자유게시판

*염라대왕 앞에 선 노인*

임홍규 2015. 12. 9. 18:05

 

 

 

12월4일 금요일 편지
*염라대왕 앞에 선 노인*

칠십을 훨씬 넘긴 노인 한분이... 
염라대왕 앞에서 하소연 합니다.

"염라대왕님 저는 너무 억울 합니다.
돈을 벌게했으면 그 돈을 쓸시간도 주어야지.......

그 많은 돈 한푼도
못써보고 그냥왔으니 억울해서
못 죽겠읍니다...".

그러자 염라대왕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돈쓸 시간을 주었지만
네가 모르고, 아니 알면서도 그냥 무시해버린 것 아니냐...?"

"돈 쓸 시간을 언제 주었는지요...?"

"세번이나 알려주었지만 너는 그냥 무시하였느니라.

첫번째는....
너의 검은 머리카락이 횐색으로 변했을 것인데.........

늙음의 시작인 줄 몰랐드냐? 

두번째는....
너의 시력이 약해져서 앞이 잘보이지 않았을 텐데.....

죽음이 가까이온 줄 몰랐드냐 ?

세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을 할 때 몹씨 힘들었을 텐데.....

죽음이 방문앞에 서있는 줄 몰랐드냐 ?"

"말로 알려 주어야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행동으로 보여 주어도
돈에 눈이 어두워 모르고 지낸 너의 잘못이지....

왜 나에게 원망하느냐...?

너는 네 욕심만 채우다 왔으니 여기서라도 남을 위해 일을 해라..!"

"아이구 아까워라...
그 많은 돈 한 푼 써보지 못하고 아이구 억울해라...! "

내 돈이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쓰고 가는 돈이 내돈이라 합니다...

~ㅎㅎ
오늘 하루도 돈 쓰는 하루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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