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공 김포종회

禮의 뜻과 한민족  왜 제사를 지내는가.

임홍규 2017. 10. 3. 08:45



의 뜻과 한민족

() 란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마땅한 도리를 儀式으로 나타난 行動規範이다 .

그 근 본정신은 공경 (恭敬)하는 마음에 있다.사람이 공경하는 마음을 지니면 교만하거나

난폭하지 않으며. 신중하고 성실하게 된다.

예절바른 언행은 개인의 품격(品格)을 드러내어 전체의 질서속에 자유로운 조화(調和)를 이룬다.

이에 가정은 사랑과 이해로 충만 되어 화목한 가풍(家風)이서고. 사회는 안정과

의리(義理)가 넘치는 명랑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법이 없어도 살 수 있는 미풍양속(美風良俗)

복지사회가 이룩된다. 나라를 경영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로써

다스리는 민본정치(民本政治)의 이상이 실현될 때 비로서 나라의 큰 세계인 대동세계(大同世界)가 열리는 것이다. 일찍이 우리 민족은 선현(先賢)들의 가르침에 따라 예법(禮法)을 존중해 왔다 .

사람은 부모로부터 태어나 성장하면 관례(冠禮)를 행하여 의젓한 성인(成人)이 된다. 또한

평생의 배필을 맞아 신중히 혼례(婚禮)를 치루며. 한평생 살다가 수명이 다하면 자손에 의해 경건히 상례(喪禮)를 치루게 되고 살아 계실적에 섬기듯이 돌아가신 뒤에도 정성스례

제례(祭禮)를 지낸다.

 

      

 

祭祀를 지내는가.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의 은덕을 추모하여 몸과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정성껏 의식(儀式)

행하여 자손으로 하여금 효성심(孝誠心)을 기르도록 하는데 깊은 뜻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흙으로 돌아간다. 뼈와 살은 아래로 묻히고 그 기운(氣運) 即 精神魂魄

위로 올라가 신()이 된다. 눈으로 볼 수 없고 귀로 들을 수 없으나 옛 성인(聖人)은 이를

극진히 하여 백성들의 예법(禮法)을 마련하고 가르침으로 삼았다.

제사는 여러 형태가 있으나 크게 나누어 위로는 천신(天神)을 공경하고. 아래로

지신(地神)을 섬기며. 가까이는 인신(人神)을 추모하였다.

그리하여 높고 큰 하늘의 조화(調和)와 넓고 깊은 땅의 변화 및 인간세계의 무궁한 발전에

대하여 공경하는 마음. 사모하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나오게 함으로써 인간다운인간의

면모를 갖추는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의식으로 발전해 왔다 . 인류세계의 문화 창조는

바로 만인공동의 제례의식(祭禮儀式)에서 그 근원을 발견할 수 있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이

면면히 계승됨은 제례의식을 통한 인간의 끊임없는 공경 심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사람들이

제사를 소홀히 하거나 무시한다면 스스로 인간됨을 포기하는 결과가 되어 무례한 것을

일삼게 되고. 비뚤어진 행동을 하게 될 뿐 아니라. 가정을 파탄케 하고 나아가서는 사회가

혼란하게 되어 국가의 기강(紀綱)이 무너지게 된다.


 

 

祖上의 슬기를 오늘에 새롭게

우리는 예로부터 단일민족으로 이 땅에 살아 왔다. 단군왕검의 건국이념인 인간세계를

넘어 유익하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정신으로 흰옷을 즐겨입고 흰밥을 주식으로

하여 언재나 밝은 마음으로 살아왔다 또한 우리는 예의(禮義)를 숭상해 온 민족이다.

부모를 공경하며 형제간에 우애(友愛)하고 일가친척간(一家親戚間) 화목(和睦)함이 모다

숭조사상(崇祖思想)에서 기인(起因)되었고 나아가서 온 동포(同胞)에 까지 일시동인

(一視同仁)하게 되니 제례(祭禮)야 말로 우리의 독특(獨特)文化意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