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漢詩
최치원 [崔致遠 857( 문성왕 19) ~ ?]
春曉閑望 (춘효한망) 봄날 새벽에 한가롭게 바라보며
山 面 嫩 雲 風 惱 散 산면연운풍뇌산
岸 頭 頑 雪 日 欺 銷 안두완설일기소
獨 吟 光 景 情 何 恨, 독음광경정하한
猶 賴 沙 鷗 伴 寂 寥 유뢰사구반적료
註: 嫩(어릴눈,연약함) 嫩雲:연약한 구름 頑(완고할완) 欺(속일기) 銷(녹일소) 光景:볼 성 사나운 꼴 [눈 앞에 펼쳐진 좋지 못한 광경] 情(여기서는 情勢라는 뜻) 寥(쓸쓸할요) 山面: 산의 표면. 嫩雲: 연약한 구름. 頑雪(완설) 완고한 눈, 얼어붙은 눈 欺銷(기소) 거짓 녹임, 겉으로만 녹이는 체 함.
何限(하한) 어찌 끝이 있으랴 猶賴(유뢰) 오히려 의지가 되다. 說: 下平聲“蕭”韻[銷,寥]의 七言絶句
飜譯 1. 산마루 한가로운 구름을 바람도 흩어 버리기 싫어하고,언덕 위 얼어붙은 눈을 햇볕도
녹이지 않네. 혼자 읊는 봄날의 모습이 어찌 이다지도 한스러울까.바닷가 갈매기만이 쓸쓸한
나를 벗해 주네.
飜譯 2. 1, 신라정치계의 발을 들인 자신(연한구름)은 가차없이 버려젖고 2, 벼술을 세습한 놈들은
임금의 눈과 귀를 막으려 사기친다 3, 세상 돌아가는 꼴이 가관이라 혀를 끌끌 차는데 4, 벼슬길에
내 쫓긴(모래에 의지한 갈매기) 놈들이 서로 위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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