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공 김포종회

설 명절 축문과 축문내용 설명

임홍규 2013. 2. 1. 14:18

 

정월 설 명절 父母(합설) 축문

 

歲次 干支 ○○月 干支 朔 ○○日 干支

                         孝子 ○○ 敢昭告于

顯 考 學 生 府 君

顯 妣 孺 人 ○ ○ ○ 氏 歲序遷易

歲律旣更 沒寧感罔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우리가 집에서 제사를 모실때 축문을 읽는데 얼마 안되는 글의

내용을 잘 모르고 제사에 읽는 글이라 생각하고 지나가는데 젊은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주면 그 글의 뜻이 이런 내용이다  알려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설祝文의 內用

維=이제라는 예비 음.

歲次=해의 차례가 이어온다는 뜻.

維. 歲次=이제 해의 차례가 이어 온다.

癸巳=제사지내는 해의 太歲이다. 즉 年의干支이다.

正月丁未=제사지내는 달의 月辰.

初一日丁未=제사 지내는 날의 日辰.

朔=제사지내는 달의 초하루를 말 함.

孝子=효자는 父母 忌祭에 맏아들이라는 뜻이고. 이 孝는 맏아들

         子로 제사지내는 장자라는 뜻이다.

敢昭告于=밝혀서 고합니다.

顯考學生=아버지를 존칭하는 말

歲序遷易=세월이 흘러 바뀌어서

歲律旣更=해가 이미 새해로 바뀌었으나

沒寧感忘=돌아가셨다하여 어찌 감히 잊겠습니까.

昊天罔極=하늘과 같이 부모님의 은례가 넓고 큽니다.

謹 以 =삼가 정성을 더하여

淸酌庶羞=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을 차려

祗薦歲事=공경하는 마음으로 제사를 올리오니

尙 . 饗 =흠향(欽饗) 하시옵소서.

 

※참고

감소고우(敢昭告于)=윗대는 감소고우를 쓰고 아랫대에는 감(敢)을 빼고 소고우(昭告于)

                           라고 쓴다. 아들에게는 감소(敢昭)를 빼고 고우(告于)라고 쓴다.

 

현고(顯考)=현고(顯考)는 자손이 망부(亡父)에 대한 경어로 높여서 말 하 것이다.

               현고(顯考)는 아버지의 기제일 때 쓰고 어머니의 기제에는 현비유인

               (顯妣孺 人)이라 쓰고 할아버지 기제일 떼에 현조고 (顯祖考)를 쓰고

               할머니 기제일 때는 현조비유인(顯 祖妣孺人)이라 쓴다. 손아래 기제일 때는

               망(亡)을 쓰고 부인 일 때는 망실(亡室) 또는 고실(故室)이라고 쓰다.

 

處事.學生=고인의 관직이 없을 때에는 처사(處事) 또는 학생(學生)이라고 쓰며

              고인이 관직을 가졌을 때에는 고인의 관직을 그대로 쓴다.

 

부군(府君)= 높여서 하는 말이다.

 

諱日復臨(휘일부림)=아랫사람의 기제일 때는 망일부지(望日復至)이라 쓴다.

불승영모(不勝永慕)=조부이상의 경우에 쓰는데 뜻이 길이 흠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나이다. 의뜻이다.

불승감모(不勝感慕)=조상님을 사모하는 정을 이기지 못한다는 뜻이다.

 

불승감창(不勝感愴)=남편 백숙부모의 경우에만 쓰는데 가슴 아픔을 이길

                           없다는 뜻이다.

 

불승비고(不勝悲苦)=아내의 경우에만 쓴다.

 

정하비통(情何悲通)=형의 경우에만 쓴다.

 

심훼비염(心毁悲念)=아들의 경우에만 쓴다.

 

근이(謹以)=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자이(慈以)라 쓴다.

 

◎축 내용에 따라 다르게 써야 함으로 참고로 해주시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