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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롱역옆 장군거리(임경업장군)

임홍규 2012. 8. 24. 20:11

 

 

 

임경업 장군 명성ㆍ역사 상징 조형물 설치

 

[시민일보] ‘개롱골’로 불리는 가락동 상점가 일대가 지역의 역사 인물인 임경업 장군의 고사를 딴 ‘장군거리’로 재탄생한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역 명소화를 위해 가락동 175-14부터 190-6 상점가를 ‘장군거리’로 명명하고, 최근 거리 입구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개롱(開籠)’은 병자호란 때 임경업 장군이 현재 판교~구리간 고속도로가 가로 지르고 있는 해발 60m 갑박산 기슭에서 조그만 통을 발견해 그 통을 열어 속에 든 갑옷을 입고, 인근 마산에서 나온 말을 타고 출전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취임 이후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주민과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상징조형물 조성을 포함한 ‘장군거리’ 지역 명소화 사업의 검토를 약속, 이번에 조형물의 준공을 맞게 됐다.

 

상점가 거리 입구에 지주사인 형태로 설치된 조형물은 대나무를 모티브로 올리브 그린색의 명도차이를 이용해 자연과 조화로운 배색이 사용됐으며, 디자인 과정에서는 ‘송파구 도시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임경업 장군의 명성과 지역 역사를 모티브로 조성된 개롱골 장군거리가 송파지역의 새로운 명소로서 지역경제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점가 번영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테마가 있는 특화거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개롱골 장군거리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