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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出과 約束 件數가 健康 壽命이다.��‍♀️?]

임홍규 2019. 12. 6. 06:08




[��‍♂️?外出과 約束 件數가 健康 壽命이다.��‍♀️?]


                       ( 건강 이야기 )


은퇴 후에 매일 집을 나가 어딘가를 혼자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만남이나 모임이 없어도 혼자서 외출하는 경우이다. 등산을 가든가 산책을 다닌다.

 

반면에 밖에는 나가지 않고 집에서 전화로 사람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있다.

외출 없이 식구 아닌 사람들과 꾸준하게 교제하는 경우이다.


그렇다면 앞의 '무(無)교류 외출파'와 뒤의 '방콕 교류파' 둘 중 누가 더 건강할까?

교류 없는 외출과 외출 없는 교류 중 어느 것이 더 인생 후반기 건강에 나쁘냐 하는 문제이다. '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 노인학 연구소'가 이 주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였다.

도시에 사는 65세 이상 고령자 2,427명을 대상으로 외출 건수와 사회적 교류 정도를 조사하였다.


매일 한 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파로 분류하고, 일 주일에 한 번 이상 같이 사는 식구 아닌 친구나 지인들과 전화나 만남을 통해 대화를 나누면 교류파로 삼았다.


그러고는 그 정도에 따라 4년 후에 이들의 일상 생활 행동능력을 비교 조사를 하였다.

평소의 방식대로 살아가게 해놓고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조사 방식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매일 외출을 하고 매주 교류하는 사람(A 그룹), 약속이나 모임이 없이 주로 혼자

돌아다니는 외출파(B 그룹), 밖에는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인들과 교제하는 교류파(C 그룹)가

비슷하게 분포하였다. 드물게 아무 것도 안하는 고립파도 있었다.


4년 후 신체 활력과 자립도 를 짐작하는 일상생활 행동능력을 보니, 외출과 교류를 둘 다 하는

그룹 A가 가장 좋았다.


홀로 외출파와 방콕 교류파를 놓고 봤을 때는 홀로족이 A 그룹보다 행동 능력 감소 폭이 두 배가

컸다. 교류족은 1.6배 정도였다. 작은 차이지만, 교류파가 홀로파보다 낫다는 의미다. 가장 좋은

것은 외출과 교류를 다 하는 쪽이었다.


그 안에서 재미있는 특징이 나타났다. 홀로 외출파는 대개가 남자였고, 방콕 교류파는 대부분

여자였다. 즉 남자는 외로이 등산을 다니고, 여자는 집에 머물며 수다를 떤다는 얘기이다.

따라서 남성은 나이 들어 타인과 교류/교제에 더 힘써야 하고, 여성은 바깥 출입 횟수를 늘려야

더 나은 건강을 누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고령자에게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이끄는 요인을 강력한 순서대로 매긴 연구를 보면, 노동이

최고로 높다. 외출과 교류의 효과와 같은 맥락이다. 그 다음이 자원 봉사이고, 이어서 자기 계발과

취미, 학습 활동, 친구 만남, 집 주변 동네 사람 만나기, 경로당에 다니기, 의원 같은 곳에서 물리치료 받기 순이다. 사회 참여의 강도가 클수록 몸을 튼튼하게 만든다.


60~80세의 고령자 건강 상태에는 일정한 패턴이 보이는데, 10명 중에 2명은 활동이 왕성하고 활기가 있다. 노익장에 해당한다. 10% 정도는 혼자서 자립 생활하기 힘들어 누군가의 지원이 필요하고,

맨 아래 10%는 요양원에 있거나, 집에서 누워 있는 노인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사를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하는 약속과 모임 10건 중에

8~9건이 일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 은퇴하거나 일을 접으면 외출 이유와 교류 목적이

없는 생활로 들어서게 된다.


인생 후반기로 갈수록 소속된 단체나 정기 친교 모임, 종교 활동, 봉사 건수가 늘수록 신체와 정신

건강이 좋아지는 것으로 본다. 다만 체력과 재정 수준을 넘어서는 활동은 되레 건강을 흔들고

노년을 지치게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사회적 교류는 소금과 같다. 적당한 선에서 가미하면 음식의 맛과 풍미를 올리듯, 삶을 생활을 활기차게 한다. 외출과 약속 건수가 그 사람의 건강 수명이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글인데, 외출과 교류를 활발 히 하면 건강이 좋아진다 하니 일거 양득

입니다. 자칫 늙고 낡아서 시들기 쉬운 노년에 편히 앉아 있음 은 자살 행위와 같다고 합니다. 

 앞으로 각종 모임 이나 친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교류, 교제에 더 힘쓰고 외출 횟수를 늘려서 더 나은 건강을 누리며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