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객령공계 대종회/자유게시판

"시골 할아버지"

임홍규 2019. 10. 23. 08:29




"시골 할아버지"

시골사시는 할아버지--볼일보러 시내에 오셨다가

지금이 이조시대가 아니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할아버지 생각은

남녀 행동은 엄연히 구별이 되는 법이라느니--


결혼전에는 

외간 남자와 접촉은 금물이라고 생각 하시고 사시는 할아버지--

오랫만에 시내 나드리 하셨다

그런데 대학 다니는 손녀를 시내에서 만났는데--



손녀가 웬 사내놈 하고

팔짱을 끼고 걷고 있는 모습을 발견

손녀는 사내와 이야기에

정신 팔려 할아버지를 못 보았는지

할아버지를 비켜 지나가던 찰나--


할아버지 짚고 다니시던 지팡이로

손녀의 머리를 가격--

아얏~! 손녀는 머리를 감싸고--주저 앉아 버렸다

놀란 사내는 할아버지 멱살을 쥐며--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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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감 죽고 싶어 ~!

미쳤어~!

왜?

우리 마누라에게 폭력이야---


할아버지 멱살잡힌채 목멘소리

아하~놔 라--우리--

말문이 막혀 말 못하고

정신 차린 손녀 --이 광경을 보고 놀라 자빠지고--


사내놈 ---주먹을 쥐고 울그락 푸르락--

흥분 흥분 흥분

구경꾼 모여 들고-- 할아버지는---

멱살 잡혀 말못하고--

정신 차린 손녀 어안 이 벙벙해 말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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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건 이십년전 이야긴가요?

그 뒷 이야기는 지방 신문 까십란을 보시면 압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