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객령공계 대종회/자유게시판

나이별 호칭

임홍규 2019. 9. 4. 07:06




나이별 호칭

* 막 태어났을 때 1~2세

●남-농경(弄璟),
●여-농와(弄瓦) 예전에는 아들을 낳으면 구슬(경=璟) 장난감을 주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유래하여 아들을 낳은 경사를 농경지경(弄璟之慶)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딸을 낳으면 실패(瓦)를 장난감으로 준 것에서 딸을 낳은 경사를 농와지경(弄瓦之慶)이라고 한다.

* 2~3세 -
●제해(提孩)
제(提)는 손으로 안는다는 뜻이고, 해(孩)는 어린아이란 뜻이다.

아기가 처음 웃을 무렵(2~3세)
을 뜻하는 것으로, 해아(孩兒)라고 쓰기도 하고 아해라고도 한다.

* 15세 -
●지학(志學) 공자(孔子)가 15세 때 학문(學文)에 뜻을 두었다는 데서 유래 되었다.

또는 육척(六尺) 이라고도 하는데 주(周)나라의 척도에 1척(尺)은 두 살 조금 지난 아이의 키를

뜻한다.

그래서 6척은 15세를 뜻하고, 삼척동자(三尺童子)는 10살이 채 안된 아이를 일컫는 말이다.

* 16세 -
●과년(瓜年) 과(瓜)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八'이 되므로 여자 나이 16세를 말한다.

특별히 16세를 강조한 것은 옛날에는 이때가 결혼 적령기였기 때문이다.

* 20세 -
●약관(弱冠) 20세를 전후한 남자로 요즘은 없어졌지만 옛날에는 원복(元服;어른이 되는 성례 때

쓰던 관)식을 했다고 한다.

예기(禮記)의 `곡례편(曲禮編)'에 "二十弱 하니, 冠이라" 하여 `20세는 약(弱)하지만 갓을 쓴다'는

뜻인데, 그 의미는 갓 쓰는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 약하다는 뜻이다.

* 20세 -
●방년(芳年) 20세를 전후한 왕성한 나이의 여자로 꽃다운
(芳) 나이(年)를 뜻한다.

* 30세 -
●이립(而立) 공자(孔자)가 30세에 자립(自立)했다고 말 한데서 유래했다.

* 40세 -
●불혹(不惑) 공자(孔子)가 40세에 모든 것에 미혹(迷惑) 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
하였다.
또는 강사(强仕) 라고도 하는데 예기(禮記)에 "사십일강 이사(四十日强 而仕)"라는 구절이 있다.

"마흔 살을 강(强)이라 하는데, 이에 벼슬길에 나간다" 는 뜻이다.

* 48세 -
●상년(桑年) 상(桑)의 속자(俗字)는 `十'자 세 개 밑에 나무 목(木)을 쓰는데, 이를 파자(破字)

하면 `十`자 4개와 `八`자가 되기 때문이다.

* 50세 -
● 지명(知命) 공자가 50세에 천명(天命;인생의 의미)을 알았다는 뜻으로, 지천명(知天命)을 줄인

말이다.

* 60세 -
●이순(耳順) 공자가 60세가 되어 어떤 내용에 대해서도 순화시켜 받아들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 61세 -
● 환갑(還甲) 회갑(回甲), 환력(還歷)이라고도 하는데, 태어난 해의 간지(干支)로 다시 돌아간

다는 뜻이다.

또는 화갑(華甲) 이라고도 하는데, 화(華)자를 파자(破字)하면 십(十)자 여섯 번 과 일(一)자가

되어 61세라는 뜻이 된다.

* 62세 -
● 진갑(進甲) 우리나라에서 환갑 다음 해의 생일날.
새로운 갑자(甲子)로 나아간다 (진=進)는 뜻이다.

* 64세 -
●파과(破瓜) 과(瓜)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八`이 되는데 여자는 8 8해서 16세를 과년이라 하는데, 남자는 8×8로 64세를 말하고 벼슬에서 물러날 때를 뜻하는 말이다.

* 70세 -
●종심(從心) 공자가 70세에 마음먹은 대로 행동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데서 유래했는데,
종심소욕 불유구(從心所欲 不踰矩)의 준말이다.

또는 고희(古稀)라고도 하는데, 두보(杜甫)의 시 `곡강(曲江)`의 구절 -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

古來稀=사람이 태어나 70세가 되기는 예로부터 드물었다)" 에서 유래하였다.

* 71세 -
●망팔(望八) 팔십 살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71세가 되면 이제 80세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 77세 -
●희수(喜壽) 희(喜)자를 초서(草書)로 쓸 때 "七十七" 처럼 쓰는 데서 유래했는데, 일종의 파자

(破字)이다.

* 80세 -
●산수(傘壽) 산(傘)자의 약자(略字)가 팔(八)을 위에 쓰고 십(十)을 밑에 쓰는 것에서 유래하였다.

* 81세 -
●반수(半壽) 반(半)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一"이 되는 데서 왔다.

또는 망구(望九) 라고도 하는데 구십 살을 바라본다는 의미니, 81세에서 90세까지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말이다.

‘할망구’ 라는 말 의 어원(語源)이기도 하다.

* 88세-
●미수(米壽) 미(米)자를 파자(破字)하면 "八十八" 이다. 혹은 농부가 모를 심어 추수를 할 때까지

88번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데서 여든 여덟살을 표현하기도 한다.

* 90세 -
●졸수(卒壽) 졸(卒)의 속자(俗字)가 아홉 구(九)자 밑에 열 십(十)자로 사용하는 데서 유래하였다.

또는 동리(凍梨) 라고도 하는데 얼어 있는 배(동리=凍梨) 라는 뜻이다.

90세가 되면 얼굴에 반점이 생겨 얼은 배 껍질 같다는 말이다.

* 91세 -
●망백(望百) 71세 때 80을 바라본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91세면 백 살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 99세-
●백수(白壽) 백(百)에서 일(一)을 빼면 백(白)자가 되므로 99세를 나타낸다.

                                      끝.